국선도 수련기 (정각도 과정을 마치며....)

멤버 최서영 德分입니다~*~*~*

 

 

2023년 3월 21일(화)
부산 온천 수련원 최 서영
친구의 소개로 단월드 수련원에 10개월 정도 다녔는데, 시간이 갈수록 뭘 하라고 강요를 많이 해서 염증을 느끼고 있는 차에 고객 교수님에게 좋은 운동을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대번에 하시는 말씀이 국선도 하세요.
국선도 해 보셨어요? 헬스장에서 같이 운동하는 자기 친구가 국선도를 한다고 해서 어떻게 하는지 해보라고 했더니, 행공 수련하는 것을 보면서 괜찮은 수련인 것 같다고 소개하셨습니다.
국선도가 뭔지도 모르고, 일단 제 꿈 터와 가까운 쪽을 검색하여, 대연 수련원과 인연이 되어 2015년 5월 1일 입도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한 달은 호흡만 했는데, 매일 누워서 호흡만 해서 이렇게 해서 무슨 운동이 되겠냐? 내가 잘못 선택했나? 의문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런데 제가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는 몸이 가볍고, 얼굴이 작아지고, 뻣뻣하든 손가락도 부드러워지고, 빡빡하게 들어가던 신발이 헐렁 거리는 거예요.
오! 변화가 있기는 있구나!
일단 청산 선사님이 어떤 분인지 알아야겠다. 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꿈 터 지인께 국선도를 한다고 했더니 "청산 선사" 책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청산 선사", "심신 치유와 영적 성장의 길" 등등 국선도에 관한 책을 구입해서 읽고 난 후, 평생 수련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손가락을 짚고 하라 하는데, 손가락 끝에 힘이 없어 손가락 대신 손바닥을 짚고 팔 굽혀 펴기 등을 하던 제가 몇 개월이 지나자, 손가락을 짚고 수련하는 저 자신을 보고 놀랐습니다.
빠지지 않고 꾸준히 하기만 하면 되는구나! 하고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물구나무 서는 선배들을 보면서 많이 부러워했는데, 일 년이 지나자, 저도 물구나무를 서게 되었고, 근육도 튼튼해지고, 처진 힙도 올라가고, 말랑말랑한 허벅지, 팔뚝, 장딴지가 탱글탱글해졌습니다.
또한 호흡도 길어져 하는 일에 여유로움이 생기고,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대연동 수련원에 가려면 꿈 터와 거리는 멀지 않는데, 해수욕장 가는 방향이라, 여름 해수욕장 개장할 때는 버스도 복잡하고, 차가 밀려서 너무 힘들었고, 지하철은 돌아가니까,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2016년 10월 10일 온천 수련원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온천수련원에서 건곤단법을 거쳐, 원기 단법(30번)을 2023년 2월에 마치게 되었습니다.
수련 할 곳이 있어서 감사하고, 매일 수련 하러 갈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국선도 수련의 목적이며, 특성 3가지
극치적 체력(體力)
극치적 정신력(精神力)
극치적 도덕력(道德力)
어려운 동작을 취하면서 행공 할 때, 정말 힘들었습니다.
한 동작당 2분 40초가 얼마나 긴지, 1분 버티기도 힘들었는데,
인내심을 가지고 참고하다 보니, 어느 날 그 동작이 되는 거예요.
그 동작이 될 때 성취감이 생기고 생기가 돌고 활기가 넘쳤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특별한 일 빼고는 수련원에 갔습니다.
국선도에 입도 한 지 어느새 8년이란 시간이 지났네요.
몸도 건강해지고, 걷는 자세 또한 달라졌습니다.
꿈 터 일로 힘들 때, 가기 싫을 때도 있었지만, 일단 가기만 하면
몸이 이완 되어 개운하니까 그 맛에 꾸준히 하게 되었습니다.
집과 거리가 멀어 고생도 했지만, 정각도 과정을 마치고 보니,
감개 무량합니다. 자신에게도, 수고했다고 고맙다고 칭찬했습니다.
저에게 국선도 하라고 안내해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처음 인연된 대연 수련원 송 혜숙 원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초보인 저에게 도움을 많이 주신 김 정숙 부부를 만나 함께해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방 유한 원장님과 도반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건강이 허락하는 데까지 열심히 수련 정진할 것입니다.
국선도를 만나 건강하고 행복했습니다.국선도를 안내해주신 청산 선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모든 가정에 국선도가 생활화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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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늘 비염으로 고생, 머리를 숙이는 동작이나, 물구나무를 설 때, 코가 맹맹거려, 코로 숨 쉬시기가 불편, 입으로 숨 쉬고 했는데 지금은 비염에서 벗어나 코로 숨 쉬고 잘하게 되었습니다.
◾친구들이 손을 잡아보고 힘이 세다고 무슨 운동을 하느냐고 해서
국선도 한다고 자신 있게 대답하고 국선도 하라고 권유합니다.
◾미끄러져서 무릎에 통증이 와서 한방 병원에 갔는데, 엎드려 보라고 진찰하더니 무슨 운동 하세요? 국선도 한다고 했더니, 국선도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내장 근육이 튼튼하다고 하면서 꾸준히 하라고 하셨습니다.
●세계 보건 기구(WHO)에서 건강이란
신체적(身體的), 정신적(精神的), 사회적(社會的), 영적(靈的)으로 균형이 잡힌 상태를 건강하다고 했습니다.
◾신체적인 건강은
팔 근육, 배 근육, 다리 근육이 튼튼해야 한다고 하는데
국선도를 한 덕분에 팔굽혀 펴기, 윗몸 일으키기, 등을 해서 팔, 배, 다리 근육이 튼튼해졌습니다.
◾정신적인 건강은
달력의 나이는 상관없다, 지금부터 하면 된다며,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 덕분에 안 되든 동작도 하게 되었고, 물구나무도 서게 되었으니
정신적으로 건강하지요.
◾사회적 건강은

♦국선도의 훈(訓) 

정심(正心), 정시(正視), 정각(正覺), 정도(正道), 정행(正行)
올바른 마음으로, 

올바르게 보고,
올바르게 깨달아,
올바른 길을 가며,
올바르게 행하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이고 한 몸이라, 모두가 행복해야 하고, 다 함께 잘 살아야 합니다. 누구나 국선도의 훈(訓)처럼 살면,
자신이 바로 서고
자신이 바로 서면
가정이 바로 서고
가정이 바로 서면
사회가 바로 서고
사회가 바로 서면
나라가 똑바로 서게 되겠지요.
◾영적인 건강
우리가 살아가려면 모든 인연의 도움받아 살아갑니다.
모든 인연을 소중히 하고 함께 수련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행공 수련하면서 항문 닫고 입꼬리 올리고, 무심(無心), 삼매(三昧)에 들어, 주인공 참나를 만나니, 마음 또한 고요하고 편안해져 이완되었습니다.
저는 이 시간이 자신을 돌아보는 명상 시간이 되어서 좋았습니다.
국선도에서 행공 수련은 꽃 중의 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단체와 차별화되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국선도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으로 균형을 갖추는 수련이라 건강할 수밖에 없지요.
그리고 나만 건강하면 되나요?
모두가 건강해야 자신이 행복하는 길이라, 이웃에게 구활창생(救活蒼生) 하는 일이 청산 선사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임을 알고 국선도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국선도가 얼마나 좋은 수련인지는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는 말이 있듯이 직접 해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제가 공부하고 있는 덕분 스쿨 신뢰 반에서 공부하려면 조건이 있습니다.
<근력운동>
팔굽혀 펴기 (팔 근력) : 33회(여자)
윗몸 일으키기 (배근력): 33회(여자)
스쿼트 운동(다리 근력): 33회(여자)
요가 수련, 무술 수련(호신술)
호흡 길이: 40초 이상
그런데 저는 국선도 덕분에,
국선도 수련 하나로 다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주말에 덕분 스쿨 수련 가서 휴식 시간에 국선도 준비 운동, 마무리 운동 동작을 활용해서 몸을 풀고 근력 쌓는 동작을 안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