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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수련기(온천수련원 김장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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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0-27 12:33 조회4,9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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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국선도 수련기

    2020. 10. 05               온천수련원 김장득

     

    나는 1949년 4월 10일(실재 음력 무자년/1948 1월 19일)생으로 젊어서부터 운동을 좋아해 특히 유도(공인 4단)를 예순이 거의 될 때까지 한 것이 내 몸을 망친 결과를 이루어 허리와 다리가 아파서 많은 고생을 하던 중 국선도를 접하게 되었다.

     

    @ 수련 : 2016년 12월 29일(금요일) 동래온천 수련장 원장(방유한사범)님의

    개인지도하에 국선도를 시작하여,

    2017년 2월 10일, 중기단법 전편,

     

    2017년 6월29일 중기단법 후편,

    2017년 12월 26일 건곤단법을

     

    2018년 1월 8일부터 하루에 두 번 이상 수련을 했다.

     

    2018. 6월 19일 원기단법 승단하였다.

     

     

    2019. 11. 04 원기단법 중편 승단,

     

    2020. 09. 16 원기단법 후편 승단.

    @ 수련시작 후 몸의 반응 :

    첫 몇 개월은 어깨와 허리가 아파 파스를 거의 매일 붙일 정도로 괴로웠음.

     

    2017년 11월 1일 몇 십년 간 막혔던 코가 뚫리는(비염으로 왼쪽 코가 항상

    막혀 숨을 쉬어도 오른쪽으로만 공기와 냄새를 느꼈음) 현상을 일어났다.

     

    2017년도 년 말에 신체검사를 하였는데 키가 1cm 늘어났다.

     

    2018년 1월 중순부터 오른쪽 허리(협착증)통증이 줄고 허리 굽히고 펴는데

    부드럽고 몸이 가벼운 느낌이었다.

     

    2018년 6월 중순부터 통풍의 통증이 조금 사라지는 느낌이다.

     

    2018. 07. 05 국선도가 너무 힘들고 어려워 포기하고 싶은 심정이 일어났고, 오늘 아침에 수련하면서 졸았다. 낮에 비가 조금 내리는데 종일 방에 누워 있어도 편하지 않고 온 몸이 아픈 것 같기도 하고 기분 나쁘고 불편해 저녁에 수련을 가기 싫어서 망설이는데 수련장 입구에 표어가 문득 생각이 나서 챙겨입고 도장으로 갔다.

    수련장 입구에 표어

    “건강은 부지런한 자에게 하늘이 내린 상이요.

    질병은 게으른 자에게 하늘이 내린 벌입니다.”

    2018. 07. 10일부터 개으름이 나고 수련이 너무 힘들었다.

    오른쪽 어깨가 너무 아프더니 오른쪽은 괜찮은데 왼쪽이 아픈 느낌이었다.

     

    2018 07 17 새벽에 운동을하다가 브릿지 자세를 과하게 젖혔더니 왼쪽어깨가

    무리가 갔는지 왼쪽 어깨부위가 당기고 아파 목이 잘 안 돌아갔다.

     

    2018. 08. 20 새벽에(평소에 누워서 다리를 들어 올리면 오른쪽 다리가

    힘을 주어 겨우 들였음) 오른쪽 다리가 가볍게 올라갔다.

    2018. 09.16 새벽 05시에 절(월명암)에서 건곤단법을 마치고 화장실에

    소변을 보고 나오는데 몸이 가볍고 내가 다른 세상에 와 있는 느낌이었다.

     

    2018. 10. 24 수련장에 행공을 하는데 ‘내가 끝이 안 보이고 아늑한 풀밭에

    누워서 숨을 마시면(“정각도원”에서) 부드러운 풀들이 숨에 맞추어 내

    몸 쪽으로 눕고, 숨을 내쉬니(“구활창생”) 바깥쪽으로 넘어지는 장면“이

    계속 반복하곤 했다. 이후에도 여러 번 내가 이상 세계에서 양탄자나

    구름 위에 걸림이 없는 상태로 청산선사님의 선도주가 은은하게 들리는데

    그 소리에 따라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꿈 같은 현상들을 많이 느꼈다.

     

    2019. 05. 07 왼쪽 무릎이 아프기 시작(25-6년 전에 아팠던 자리) 했다.

    2019. 05. 27 통풍(왼쪽 엄지 발가락 부위)이 심해 왼쪽으로 숙이기와

    앞 숙이기가 힘들었다.

     

    2019. 06 원 쪽 팔꿈치가 아프기 시작(약 20년 전에 다친 자리) 하였다.

     

    2019. 07. 03 왼쪽어깨가 아파서 목을 젖히기가 힘들었다.

    왼쪽 견갑골부위에 다친 적이없지 싶은데 왼쪽이 너무 아파서 국선도를

    더 하는 것이 무리 아닌가 싶었다.

    (2-3개월 간은 과거에 다친 곳과 아팟든 자리가 여기저기 통증이 많이

    일어났다 없어지고 하였다.)

     

    2019. 09. 02 통풍증상이(왼쪽 발가락에 통증이 국선도 준비 체조를 하는데)

    없어졌다. 이 통풍은 40대부터 약30여년간 나를 괴롭혀 왔었다.

    2019. 10. 06 머리가 어지럽고 속에 무엇이 꽉 차 있는 것 같았다.

     

    2019. 11 오래전에 심하게 다쳐 앓았던 자리가 다쳤을 때와 같이 아픈 현상이

    2, 3주간 아플 때가 자주 일었었다.

     

    2020. 01. 16부터는 여기저기 팠던 곳이 거의 사라진 느낌이 들었다.

     

    @ 수련 중 일어난 현상

    건곤단법을 한지 6개월 정도 지나 국선도가 권태기가 와 그만 두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고 수련이 재미가 없었지만 방원징님의 말씀 중에 ‘그치지 않는 비는 없다.’는 말씀을 새기며 심기일진의 자세로 수련을 했다. 이외에도

    수련이 싫증이 나고 힘들 때 마다 원장님의 조언들이 나에게는 보탬이 되어서

    마음에 일어난 갈등의 역경과 여러 현상을 잘 이겨왔다.

    @ 수련에 마음가짐

    1) 도장(수련장) 문을 열 때 모든 생각을 밖에 내려놓고 국선도 생각만

    하려고 노력한다.

    2) 처음 입문 때 마음으로 수행에 임하고 오늘 수련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니 최선이 되도록 노력한다.

     

    3) 행공시에는 선도주를 마음속으로 따라 한다.

     

    4) 준비 운동과 정리운동(기혈순환과 기혈유통 운동)을 할 때 청산선사님의

    구령에 따라 한 자세, 한 자세를 최대한 맞게 하고 동작을 내가 할 수

    있는데 까지 온 힘을 다 쏟는다.

    @ 내가 국선도 수련의 체험과 보람

    1). 체험 : 중기단법에서 내 몸이 뒤틀어진 것을 바르게 할 수 있는 길(청산선사님의 말씀/ 眞理初入)을 알았고, 건곤단법에서 자세가 바르게 되고 아픔의 고통이 줄어져 가고 있음을 알았고, 원기단법 후편에서 건강을 되찾아 가고,

    마음이 평안한 길로 갈 수 있다는 확신이 일어남을 몸소 체험하게 되었다.

    2). 보람 : 내가 국선도를 만난 것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행운이니

    열심히 수행하여 행복을 느끼는데 보람을 둔다.

    나의 바람은 우리 동래 온천수련원 도반들은 모두 부지런히 수련하여 몸과

    마음이 자유롭고 행복하게 건강한 삶을 누리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우리 수련원장(방유한 사범)님께 고마운 말씀을 드립니다. 저가 하루에 두 번, 세 번, 때로는 네 번을 나와도 항상 밝은 얼굴로 맞아 주시고 변함없는 지도(각 동작마다 시범을 보여주며 자세 하나하나에 신경을 써가며 설명)에 정말 감사합니다.

     

    김 장 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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