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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련기)원기단법 30번을 마치면서(홍재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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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08-30 15:23 조회6,7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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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기단법 30번을 마치면서                  부산온천수련원 홍재구

    본원에 수련을 하기 위해서 입문한지 어언 5년 5개월이 되었습니다. 2008년 4월 7일 68세의 나이로 수련을 시작할 때만 해도 양 어깨가 아프고 무릎관절도 아파서 물건을 들기도 힘들고 계단을 오를 때에는 무릎이 아파서 고통이 심하였습니다. 그래서 정형신경과에서 치료도 받았고 한방치료를 위하여 온천3동에 소재하는 마음편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정연호 원장님으로부터 본원(온천 수련원)을 소개받고 처음으로 국선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방유한 사범님의 세심한 지도와 청산선사님의 말씀과 같이 "무리는 금물입니다. 남이 한다고 따라하지 말고 자기 몸에 맞게 하라"는 말씀을 항상 기억하면서 어려운 동작은 내 몸이 허용되는 데까지만 하고 나름대로 열심히 수련에 임하였습니다. 준비운동 20분, 행공 40분 그리고 정리운동 20분을 합하여 80분의 시간이 지루하지도 않고 빨리 시간이 흘러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수련을 시작하고 6개월 정도 될 때부터는 밥맛도 있고 눈을 감기만 하면 잠도 잘 오곤 했습니다.
    본인이 수련을 시작하고부터는 여행 중이거나 자택에 기거하지 않을 때를 빼고는 결원이나 지각(시작 20분전 본원 도착) 또는 조퇴 같은 것은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국선도 수련이 저에게는 하루의 일과 중 빠질 수 없는 순서 중의 하나이기도 했습니다.
    내 나름대로는 열심히 수련에 임했기 때문에 중기단법 전, 후편과 건곤단법 및 원기단법 전편을 수련하는 중 언젠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어깨와 무릎의 아픔이 사라지고 무거운 물건도 들 수 있고 계단을 올라갈 때도 두 계단씩 올라도 힘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후 원기단법 중편 및 후편을 마쳤지만 어렵고 힘이 드는 동작도 많이 있었으며 시작 1, 2년간 보다는 체질의 향상이나 변화의 느낌은 그리 크지 못한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이제 73세의 나이로 더 이상의 바람은 과욕이 아닐까요?
    수련의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은 음양의 조화에 따라 좌측 다음엔 우측으로, 앞으로 다음엔 뒤로...... 행공의 경우도 10간(干) 12지(支)로 순서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갑을 병정...... 자축 인묘......를 마음속으로 외우면서 새로운 순서로 바뀔 때는 국선도 교재에서 그 부분을 복사하여 운동복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시간 날 때마다 읽어보면서 암기를 하고 새로 시작되는 순서는 두 번 정도만 눈여겨보면 완전 암기가 되었음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제 정각도 과정을 마치면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계속해서 수련에 임하겠습니다.
    그동안 지도해주신 방유한 사범님께 감사드리며 계속적인 지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앞자리에서 모범적으로 수련에 임해주시고 좋은 귀감이 되게 하여주신 정영모 이사님, 이종순 여사님, 문원배 원장님과 장영상 사장님, 정순지 감독님 및 온천수련원 아침반 도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본원에서 수련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신 마음편 한의원 정연호 원장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3. 0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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