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단법 전편을 마치고(김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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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9-18 15:15 조회5,262회 댓글0건본문
안녕하세요... 김 진 철 이라고 합니다.
수련원에서 만나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2003년 10월 17일에 국선도온천동 지원에 입도하면서 국선도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 국선도를 알게 된 것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삶에 여유가 점점 없어지는 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때 인 것 같습니다. 그 동안 다른 운동은 그의 다 해볼 정도로 저는 운동 마니아 였습니다. 그러나 축구, 테니스, 복싱, 볼링, 헬스등의 운동을 할 때는 좋으나 무언가 부족한 점을 항상 느끼곤 하였습니다.
그러나 국선도 수련을 하면서 입문호흡, 중기단법, 건곤단법, 원기단법(전편) 하면서 몸과 마음이 하나 되는 경험을 통해 점점 발전하는 나 자신을 매일 발견하게 되었고, 최근 원기 7번을 할때 나에게 큰 변화가 찾아 왔습니다. 7번 11을 마치고 사리법에 황법을 할때 온화한 기운이 몸을 감싸며 가슴속에서 감사한 마음이 들고, 이 법을 전해주신 청산선사님께 감사를 드리고 있으니 두 눈에서는 뜨거운 눈물이 나도 모르게 흘려 내리고 있었다. 그 이후로는 호흡시 가슴에서 단전으로 시원한 물줄기가 흘러내리는 것을 자주 느끼며, 척추를 따라 기운이 올라가는 것을 느낀다. 행공시 단전에 의식을 집중하면 나도 모르게 강한 진동이 발생하여 몸이 튀기도 한다. 사부님께서 진동을 본인이 알아서 잡아보라고 하여 회음혈, 장강혈로 기운을 돌린다는 생각으로 행공을 하니 진동은 없어졌다. 원기 10번을 마치고 원기후편을 하면서 몸을 딲는 것보다 마음을 딲아서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 초심으로 돌아가 수련에 임해야 겠다는 다짐을 한다.
(사범님께서 하신 말씀중에 수련을 밥 먹드시 하여야 한다)
언제나 변함없이 옆에서 묵묵히 지도하여 주시는 방 유한 사범님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