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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각도 행공원리 풀이 2 (중기단법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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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9-18 15:46 조회5,786회 댓글0건

    본문

    1. 중기단법 해설

    “宇宙萬有가 現實을 維持하는 것은 中氣의 運用이니 中氣는 陰陽이 合實한 中心原理이니”

    ※ 단어풀이

    宇宙 : 여기에서의 宇宙는 무한대의 宇宙가 아니라 현상계이며 물질계,
    또는 상대계라고 하는 인간이 인지 할 수 있는 宇宙를 말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
    宇는 공간을 宙는 시간으로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萬有 : 가득한 존재들.
    有를 파자 풀이하면 十 + 月이 되는데, 十이란 글자는 모든
    현상계의 완성수가 됩니다.
    아이가 엄마 배에서 10개월이 되어야 분리되듯 十月이란 모든
    것이 원만하게 다 갖춘 상태를 말합니다.

    現實 : 눈과 귀로 느낄 수 없는 象의 상태에서 이목(耳,目)으로 느낄 수
    있는 形의 상태를 나타낸 결과.

    維持 : 지탱하며 나감. 또는 버틴다, 견딘다는 의미이며
    維는 陰적 持는 陽적 표현.

    運用 : 運은 氣가 움직이는 象을 나타낸 글자, 用은 작용.

    中氣 : 중심의 氣.
    (어떤 학자는 中氣를 하나의 독립된 氣의 명칭으로 보는 분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陰 이나 陽 자체는 스스로가 못 움직이는데 이것을
    움직이도록 하는 매개체가 바로 中氣라는 것입니다.
    글쎄요, 氣一元論의 입장에서 본다면......

    陰陽 : 宇宙에 존재하는 신성한 二분법의 동양학적 표현입니다.
    그늘음(陰) 별양(陽)의 글자 뜻과 같이 모든 현상계의 상대적
    표현으로 쓰여 집니다.
    예를 들어 陰 : 여자, 물, 땅, 낮다......陽 : 남자, 불, 하늘, 높다......
    그리고 道學에서는 주로 陰陽의 氣運을 표현하게 되는데
    陰은 무겁고 탁한 기운으로 陽은 가볍고 맑은 기운으로 표현됩니다.

    合實 : 온전히 합하여짐.

    中心原理 : 핵심의 근본이치

    뜻풀이 : 宇宙에 가득한 존재들이 현실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陰과 陽의 두 기운이 합하여 생긴 중심된 氣의 움직임으로 가능한
    것이며 이것은 陰陽이 온전하게 합하여 생기게 되는 핵심의 근본
    이치이다.


    "儒道의 允執厥中과 仙道의 包一守中"

    ․ 儒道 : 儒敎의 道

    ․ 允執厥中 직역 : 진실로 그 중을 잡아 지킴.
    사서오경(四書五經)중 書經에 나오는 문구로써 옛날 三皇五帝의
    시절. 요(堯) 임금이 순(舜) 임금에게 왕위를 선양하면서 전한말.
    순(舜) 임금은 다시 우(禹) 임금에게 자리를 내어주며 이 말에다
    12자를 더하여 16자를 만들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人心唯危(인심유위) : 인심은 위태롭고
    道心唯微(도심유미) : 도심은 미미하니
    唯精唯一(유정유일) : 오직 정밀하게 하고 한결같이 하여야
    允執厥中(윤집궐중) : 진실로 그 중을 지킬 수 있다.
    이 16자결은 유교의 마음 닦는 법이며, 다음에 격물치지(格物致知),
    수신제가(修身齊家),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라는 교리로 전개 됩니다.

    ․ 仙道 : 신선의 도

    ․ 包一守中 직역 : 하나를 감싸고 중을 지킨다.
    여기에서의 一이 문제입니다.
    무엇을 一로 볼 것이냐가 답의 열쇠인데 철학과 도학적 용어들이
    그러하듯 100% 이것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영역이 큰 단어입니다.
    노자의 도덕경에 보면 不如守中(불여주중)의 문구와 載營魄抱一
    (재영백포일)이란 문구가 있는데
    제일 근접한 풀이로 이해되고 있습니다만 이 문구에 쓰인 載營魄의
    뜻도 학자들마다 의견이 분분한데 어떤 학자는 “하늘의 기운과 땅의
    기운을 한 몸에 싣고” 라고 해석을 한분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仙道사상의 이미지를 생각하시고, 스스로 一을
    생각하시면 대자연일수도 있고 마음일수도 있고 丹田속의
    火氣일수도 있으니
    그 답은 각자가 내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불도(佛道)의 중도(中道)가 모두 中을 집수(執守)한다."

    불도(佛道) : 불교(佛敎)의 도(道)

    중도(中道) : 어느 한편에 치우치지 아니한다는 뜻으로 석가모니께서
    깨달음을 얻을 때 비파악기의 가장 좋은 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비파현의 줄이 너무 팽팽하여도 안되고 너무 헐거워도 안된다는
    말을 듣고 정진하여 큰 깨달음을 얻으셨다고 합니다.

    위의 일화와 같이 불교의 가장 중심사상이 중도(中道)인데
    존재를 공(空)으로 보나 공(空)이라는 생각에만 치우치지 않고
    존재를 유(有)라 하나 그 유(有)에만 치우치지 않고 공(空)인
    동시에 유(有)요, 유(有)인 동시에 공(空) 이라고 보는
    중도(中道) 에 서는 것을 말합니다.
    고(苦)와 낙(樂)의 중도(中道)요.
    생(生)과 사(死)의 중도요,
    현세(現世와) 내세(來世)의 중도요,
    무(無)와 유(有)의 중도(中道) 라고 합니다.

    집수(執守) : 잡아 지킨다.

    뜻풀이: 동양의 대표적인 종교인 유교, 선도, 불교 마져도 교리(敎理)는
    다르지만 모두 중(中)을 잡아 지킨다.


    "음양(陰陽)이 변화하며 수화(水火)가 승강(昇降)하며......"

    수화승강(水火昇降): 수승화강(水昇火降)의 글자배열을 달리하여
    놓은 것입니 다.

    水는 오르고 火는 내린다는 의미.

    사람의 심장(心臟)에는 더운 기운(火)이 있고 허리부근의
    신장(腎臟)) 에는 물 기운(水)이 있습니다.
    심장의 더운 기운(火)은 불꽃과 같아 위로 오7졍?성질이 있어
    말 그대로 화(火)를 내면 열이 올라 가슴이 답답하고 얼굴이
    붉어지며 뒷골이 당기고 머리가 아파지게 되므로 화(火)는 밑으로
    내려보내야 하고 신장의 물 기운(水)은 말 그대로 물과 같아 허리를
    안 써주고 오랫동안 서있으면 앉고싶고, 앉아 오래 있으면 눕고
    싶어지고 오래 누워있으면 병이 되는 것과 같이 몸을 쓰고 허리를
    움직여 신수(腎水)를 위로 올려 주어야 몸이 건강하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수(水)는 아래로 화(火)는 위로 본래의 성질대로 나누어
    분리된다면 사람은 죽음에 이르는 것입니다. 반대로 수승화강이
    잘되어 교합이 된다 면 몸건강 상태는 가장 이상적인 상태로
    변화됩니다.

    단전호흡중 단전(丹田)에 열이 생기는 것도 이 이론이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설명 드리면 화롯불 위에 물주전자가 있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물은 위에 있고 불은 밑에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로 시간이 지나면
    물주전자는 온기로 변하고 점차 열기로 인해 물이 끓을 것입니다.
    몸 속도 이와 마찬가지로 수승화강(水昇火降)이 되면 온기가 생겨
    체온이 되어 36.5도가 되는 것이며 더욱 고도로 수승화강을 하게
    되면 열기로 변하여 단전이 뜨거워지며 체온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주역(周易)에서는 이를 가리켜 수화기재(水火旣濟)라 하여 가장
    안정된 괘(卦)로 보고 있습니다.


    *본 자료는 국선도연맹 수련자료실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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